계(癸)는 오행으로 수(水)에 속한다. 모으고 수축하고 저장하는 기운이다.
계수는 흐느는 시냇물, 비, 안개, 수증기 등으로 비유한다.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적응을 잘하는 물의 특성을 갖고 있다. 더우면 증발해서 하늘로 올라가고, 추우면 얼어있고, 자신이 가는길을 막으면 돌아서 가고, 돌아가는 길도 막으면 갇혀 있고, 더 물이 불어나기를 기다려 자신의 세력이 강하면 둑에서 넘쳐 흐른다. 끊임없이 쉬지 않고 바다로 흐른다. 어떠한 그릇에도 그 모양을 닮아 담기고, 물 속에 어떠한 불순물이 들어와도 섞인다.
계미일주는 지혜가 많고 실속이 있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현실감각이 남 다르다.
말을 잘하고 명랑하며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한다. 감정변화가 심한 편이며 경쟁의식도 강하다.
미(未)는 오행으로 토(土)에 속한다. 음(陰)의 토이다. 천간의 기토가 지상에서 변용된 글자이다.
미(未)는 띠 동물로 양을 나타내며, 계절로는 가장 더운 양력7월이고, 시간으로는 가장 더운 오후 2시경이다.
가장 추운 계수와 가장 더운 미토가 천간지지 함께 놓여 있으니 감정변화가 심하다.
하지만 한여름의 소나기의 모습을 갖고 있으니 주변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수 있는 일주이다.
마른땅에 내리는 소나기는 일은 잘 풀리고 성과도있으나 망설이고 주춤거리고 추진력이 없어 결과보기가 힘들다.
당사주에서는 미토를 천역성이라고 부른다. 양은 풀을 찾아 초원을 떠도는 역마의 기운이 있다.
계미일주는 안정된 생활환경을 좋아하지만 여행도 좋아하고 이사를 자주 다니는 경우가 많다.
미(未)는 현침살의 기운이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말로 상처주는 경향이 있으니 화가 날때에는 대화를 피하는게 좋다.
계미일주는 비인살의 기운이 있다.
비인살(飛刃殺)은 나르는 칼 이라는 뜻이다. 칼은 들고 싸우는것이지 던지는것이 아니다.
그만큼 인내심이 부족하고 포기를 잘 한다는 의미이다.
성공을 하더라도 오래 유지하기 힘든경우가 많다.
비인살이 있는 사람은 인내와 끈기를 기를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를 가지면 좋다.
미(未)는 아닐미, 아직미라는 뚯이 있다.
연주는 초년운, 월주는 청년운, 일주는 장년운, 시주는 말년운을 나타낸다.
계미일주는 장년운을 나타내어 장년이 되어도 결과가 아직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계미일주 남자는 일지에 편재를 숨겨 놓고 있다. 남연살의 기운이 있다.
결혼후에도 애인이 생길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계미일주에게 미토는 식상(木)의 묘지이면서, 배우자궁을 묘지에 놓고 있다.
계수일간 여자는 유산이나 낙태를 조심해야 하고, 남들이 모르는 자식으로 인한 걱정이 늘 있다.
남편에게 편안히 기대어 살기가 힘들다.
자식이나 남편을 바라보고 살기 보다는 평생할수 있는 취미나 운동을 가지는게 좋다.
계미일주는 식재관이 지장간에 모두 있으니 지혜와 총명이 있고 기억력이 좋으며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마음은 늘 바쁘고 언변이 좋다. 식복이 풍족해 평생 먹고 사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계미일주는 개미처럼 근면성실하여 돈을 잘 모으는 사람이다. 돈이 모일만 하면 나갈일이 반드시 생긴다.
하지만 계미일주는 부자가 많다. 현금을 모으지 말고 쉽게 꺼내 쓸수 없는곳에 묻어두면 좋다.
계미일주는 소띠해에 구설수, 부부풍파가 올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사, 직장변동 등은 돼지띠해, 토끼띠해, 양띠해에 하면 좋다.
양력 11월, 3월, 7월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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